(성남) 박재천 기자 = 지자체 최초로 3대 무상복지를 실현하며 '복지도시'로 우뚝 선 성남이 이번에는 저소득층 지원에 더욱 힘을 가하기로 해 주목된다.
이는 성남이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중 특수의료장비 촬영비 지원 사업을 펼 예정으로 있기 때문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사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에서 희귀난치성 질환자, 중증 질환자, 만 65세 이상 척추질환자, 정신·행동 장애 등 11개 만성고시 질환자로, 지난해 수혜자는 올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대상자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 등을 내고 성남지역 병원에서 특수의료장비로 촬영하면 해당 병원이 촬영비를 성남시에 청구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올해 들어서만 6월 말 현재까지 122명 저소득층 환자에게 특수의료장비 촬영비 597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