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창원)박신혜 기자 =경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8년 하천공모사업' 에서 2개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1575억원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전국 7곳이 신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이 중 경남도내에서는 함양 덕전천과 김해 신어천이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를 확보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또한 창원천과 창원 하남천, 김해 신어천은 국토부와 환경부, 국민안전처가 주관하는 도심하천침수예방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도심하천침수예방사업은 하천범람이 잦은 인구밀집 대도시지역에 우수저류시설, 펌프장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83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게된다.
내년도 생태하천복원사업 신규지구로 김해 주천강, 창녕천, 사천 송지천, 함안 석교천, 김해 퇴래천 등 5곳을 환경부와 협의 중에 있다.
현재 함안 석교천과 창녕천이 신규지구로 내정되어 4년간 약 217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로써 도는 공모사업 등으로 신규사업 7곳을 우선 확정하고, 나머지 대상지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내 사업을 확정한다는 방침으로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내년도 신규사업 우선확보에 대해 "도는 이 사업을 통해 만성적인 도시하천범람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진행 중인 신규사업에 대해 빠른 시일내 대상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