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가요] 트와이스, 日에서도 성공적 데뷔…음원 차트 상위권 석권+줄세우기 '완벽'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트와이스가 열도에서 성공적인 데뷔 신호탄을 쐈다. 일본 아이튠즈 앨범차트 정상 및 라인뮤직 음원차트 줄세우기를 기록한 것.

지난 28일 0시 선보인 트와이스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는 공개와 함께 일본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일본과 함께 홍콩 인도네시아 마카오 말레이시아 페루 싱가포르 타이완 태국 등 9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라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의 위상을 입증했다.

또 일본 라인뮤직 차트에서는 ‘TT’ ‘OOH-AHH하게’ ‘CHEER UP’ ‘KNOCK KNOCK’ ‘SIGNAL’의 일본어 버전이 1위부터 5위까지 줄세우기하며 데뷔 전부터 이어져온 기대감을 현실로 만들었다.

이번 앨범에는 트와이스의 대표 히트곡들의 일본어 버전 및 한국어 버전 등 총 10트랙이 수록됐다.

관련기사

• 트와이스 채영, 가수 자이언티와 열애설..."채영의 이상형과 딱 맞네"
• 채영 누구? 16살에 '트와이스' 멤버로 데뷔한 아기사자

일본 데뷔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트와이스는 오는 30일에 일본 대표 음악프로그램인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이하 엠스테)에 출연한다. 일보에서 데뷔 앨범을 발표한지 사흘만에 ‘엠스테’에 입성하게 되는 파격적 행보다.

1986년 10월부터 TV 아사히를 통해 방송되는 ‘엠스테’는 3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악방송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가수는 물론, 해외 유명 팝스타들을 게스트로 초대하는 이 프로그램에 신인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것은 매우 드물다. 더구나 트와이스는 현지 출신도 아닌 신인으로 데뷔 사흘만에 ‘엠스테’ 관문을 뚫었다는 점은 더욱 흥미롭다.

트와이스는 한국 여성 아티스트로서는 2015년 12월 보아, K팝 걸그룹 중에서는 2012년 6월 소녀시대 이후 처음으로 ‘엠스테’의 초대를 받았다. 30일 생방송되는 ‘엠스테’에서 트와이스는 ‘TT’의 일본어 버전 무대는 물론, 토크 등을 통해 현지 팬들에게 트와이스만의 매력과 상큼, 발랄 에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트와이스는 일본 데뷔 전 일찌감치 현지 미디어와 팬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각종 현지 매체들을 통해 집중 조명을 받으며 현지 팬들고 미디어의 기대감을 입증 시키며 인지도를 쌓아올렸다.

이 같은 인기를 발판으로 트와이스는 최근 일본 도쿄 시부야를 상징하는 대형 쇼핑몰 ‘시부야 109’의 2017년 ‘109 SUMMER SALE’ 캠페인 모델로 선정되는 등 이미 현지에서는 ‘대세’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28일 베스트앨범 발매 후 7월 2일, 데뷔 쇼케이스로써는 이례적으로 1만여명 규모의 아레나 공연장인 도쿄 체육곤에서 쇼케이스 ‘TWICE DEBUT SHOWCASE Touchdown in JAPAN’을 개최하는 트와이스는 현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당초 1회였던 쇼케이스를 1회 더 추가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티켓 응모 인원이 쇄도해 2일 오후 3시와 6시, 2차례 쇼케이스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