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한국과 몽골과의 교류 증가로 항공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몽골항공(MIAT)이 지난 22일부터 주 2회 김해국제공항에 취항했다.
이를 기념하고 의료관광시장 확보를 위해 몽골 항공사 및 여행사에서 선택한 병원이 몽골 의료관광을 선도하고 있는 고신대복음병원이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몽골국립1병원, 몽골국립암센터등과의 활발한 교류와 현재 몽골 3병원 의사 연수를 시행중에 있다.
또 그린병원, 몽골국립2병원과는 원격화상진료와 부산시 현지 거점센터 설립을 논의 중에 있다.
임학 병원장은 현지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외모뿐 아니라 마음 씀씀이가 비슷한 나라라서 지난해부터 의사연수, 나눔의료, 원격진료센터 구축, 공동세미나 개최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몽골항공 취항으로 더 많은 교류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병원을 둘러본 일행은 부산관광공사 해외마케팅팀의 소개로 송도해수욕장에서 해상케이블카를 타면서 부산의 아름다움을 체험했다.
한국인이 힐링 여행지로 몽골의 초원을 선호하듯이 몽골사람들은 바다를 동경하는 여행지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 에어부산이 몽골과 김해간 노선을 화, 금 주 2회 운영하고 있다.
몽골항공은 매주 목요일·일요일 두 차례 몽골 울란바토르 공항과 김해국제공항을 왕복운항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