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은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델 누오토에서 끝난 세테콜리 국제수영대회 최종일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8분04초31로 4위를 마크했다.
800m 경기에서는 얀 미카(체코)가 7분54초24, 게르게이 듀르타(헝가리)가 7분56초21, 안톤 외르스코프 입센(덴마크)이 7분58초64의 기록으로 시상대에 섰다.
앞서 열린 자유형 100m 결승에서 박태환은 49초14로 전체 8위를 기록했다. 100m 우승은 48초68을 마크한 도미니카 코즈마(헝가리)가 차지했다.
2관왕을 통해 박태환은 오는 1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2017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