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산모 신생아 등 81명이 빠르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사진:청주 서부소방서 제공=연합뉴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5일 오전 11시 38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위치한 한 산부인과에서 화재가 발생해 산모 신생아 등 81명이 대피했다.
화재는 10층짜리 건물 4층에 입주한 산부인과 보일러실에서 발생했고 다행히 병원 내 다른 곳으로 번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5대, 사다리차 2대 등 차량 13대를 투입해 10여분 만에 진화했고 화재발생 직후 산모 신생아 등 81명이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날 화재로 가스보일러 2기 등 보일러실 6㎡가 소실됐고 약 382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청주흥덕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25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현재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일러실 천장 전기배선 쪽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