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저축은행이 학생 대상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이다. 1사1교 금융교육 자매결연을 맺은 학교의 학생을 채용하거나 재외동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등 지원방법도 다양하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JT저축은행(대표이사 최성욱)은 최근 1사1교 금융교육 자매결연을 맺은 분당경영고등학교(교장)의 교내 주니어카페 ‘해솔’에 건립 후원금을 전달했다.
경기도 내 고등학교 중 최초로 설립된 교내 카페인 ‘해솔’은 학생, 학부모 및 교사가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사회적 협동조합 방식이다. ‘해솔’은 향후 상업계 특성화고의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형 현장실습장’으로 사용된다. 이렇게 되면, 분당 경영고 학생들은 취업 시장에 나가기 전 현장을 몸소 경험할 수 있다.
JT저축은행 등을 거느리는 J트러스트는 계열사마다 대상을 달리해서 사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JT저축은행은 초등학교 저학년생, 중고등학생 등 학생을 대상으로 새학기 학용품 전달, 후원금 지급, 채용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JT캐피탈은 미혼모·아이·영아를 대상, JT친애저축은행은 무위탁 노인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한다. 그룹사 J트러스트는 운동회, 크리스마스파티 등 대규모 행사를 매년 개최한다.
OK저축은행도 학생 대상 사회공헌 활동이 두드러진다. 우선 매년 ‘행복 나눔 장학생’ 사업을 통해서 인터넷을 통해서 추천 받은 학생을 선발해서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 프로그램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대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올해 초 열린 ‘제 5회 행복나눔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 1000명에게 한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했다.
OK저축은행의 모기업인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지난 2002년 4월 배정장학회를 설립하고 장학금 지급 사업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년간 총 5082명에게 125억8000만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업은 전액 정기장학생, 한민족 글로벌 장학생, 스포츠 장학생, 행복나눔 장학생 등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