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이채열 기자 =국내외 고령친화용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제복지재활 시니어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제10회 국제 복지재활 시니어 전시회(KORECA : Korea Rehabilitation & Senior Care Exhibition)'를 개최해 우수한 고령친화용품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판로 개척 등 비즈니스 장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실버 주택관을 구성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수저, 식기 등 가사용품, 장기요양보험으로 구입·대여 가능한 복지용구,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용품 등을 전시해 고령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주택의 모델을 선보인다.
또한, 고령자의 신체적 특성에 맞는 고령친화식품을 선보이는 식품관, 보이스피싱 예방 및 노후 재무 설계를 위한 금융관, 간소하고 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할 수 있는 웰다잉관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의료기기나 용품에 한정되었던 고령친화산업 전시회를 다각화했다.
그뿐 아니라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를 위해서 인도, 말레이시아 등 11개국 45개사의 해외바이어를 초청, 40명의 전문 통역사를 지원해 수준 높은 수출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부대행사로 국제고령친화산업 전략포럼, 국제 장기요양 우수사례 워크숍, 유렵 장기요양 현황 및 발전 방향 등 전문 포럼과 휠체어 무상 수리, ICT기기 체험, 건강검진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제10회 국제 복지·재활·시니어 전시회는 작년까지 개별로 추진하던 항노화엑스포 등 5개 전시·행사를 한자리에 모아 '2017 행복한 시민 건강한 부산 대제전'으로 개최한다. 시민이 필요한 복지, 건강, 일자리까지 있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