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에도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데 대해 민주당은 "70년 만에 첫 여성 외교부 장관 임명을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반겼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문재인 대통령께서 70년 외교부 창설 이래 첫 여성 외교부장관을 임명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5천만 국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국민외교를 통해 국익을 관철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겠다'는 문 대통령의 대국민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며 "산적한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강 장관의 경험과 혜안으로 국익 우선의 국정운영을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외교·안보분야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강 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더 이상의 정쟁의 도구로 삼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