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통위에 따르면 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퇴임식을 하고 물러난다. 이에 따라 현재 방통위 상임위원으로는 지난 3월 연임이 결정된 김석진 위원만 남게 됐다.
앞서 최성준 전 위원장은 4월 8일, 김재홍 전 부위원장은 3월 26일 각각 임기만료로 퇴임한 바 있다. 지난 4월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한 김용수 위원은 지난 6일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으로 발탁되면서 자리가 공석이 됐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당분간 상임위원 1명 체제로, 7월 중순까지 업무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고 직무대행은 이날 퇴임식에서 "사회 소통 구현에 방통위가 앞으로 큰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