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일본 내각부의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전분기 대비 0.3% 늘어나 지난 달 발표된 속보치 0.5%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율 환산으로는 1.0% 성장해 잠정치 2.2%에 크게 못미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분기 석유 재고 감소와 자동차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낮은 성장을 기록했지만 일본 경제는 2006년 이래 최장인 5분기 연속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수정치에서 민간소비는 전분기 대비 0.4% 증가(잠정치)에서 0.3% 증가로, 민가재고는 당초 0.1% 증가에서 0.1%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가들은 민간 재고의 감소는 향후 전반적인 일본 경제가 점진적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견해를 뒷받침 한다고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