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김기현 울산시장이 현 정부의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움직임에 대해 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8일 오후 울산시청 정문앞에서 김기현 시장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어 "김기현 시장과 지역의 일부 현직 정치인은 울산의 운명을 바꿀지도 모르는 신고리 5·6호기 건설승인이 3번의 회의 끝에 결정되고, 중요한 근거서류의 공개도 충분치 않은 상황 속에서 깜깜이로 결정된 사실을 아냐"면서 "최대지진평가도 없었고, 핵 밀집도가 세계최대인데도 다수호기 안정성 평가도 없었다"고 고함쳤다.
그러면서 "핵발전소가 들어와서 지역경제가 발전된 곳은 전 세계 어디에 없다"면서 "한수원이라는 기득권 사업자가 주장하는 내용만 빌어서 립서비스로 안전을 외칠 뿐이다. 차라리 눈치 빠르게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주장하는 서병수 부산시장에게서 배워라"고 비난했다.
한편 여론조사에서도 울산시민 60~70% 정도는 신고리 5·6호기 신규건설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