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 솔로앨범 '권지용' 발표···타이틀곡 '개소리'에서 '무제'로 변경

2017-06-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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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GD)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9)이 8일 솔로 앨범 '권지용'을 발표했다. 타이틀곡은 지난 1일 '개소리'라고 밝혔던 것과 달리 '무제'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타이틀곡이 변경된 것에 대해서 탑이 약물 과다 복용 소견으로 입원 중인 상황이어서 강렬한 힙합곡인 '개소리'를 내세우지 않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될 앨범에는 인트로곡 '권지용'을 비롯해 '개소리', '슈퍼스타'(SUPER STAR)', '무제', '신곡' 등 5곡이 수록됐다고 밝혔다.
무제는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애절한 감성의 곡으로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슬로 템포의 노래다. 특히 이번 앨범은 빅뱅의 지드래곤이 아닌 '인간 권지용'의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 30대의 시작에 선 권지용의 성장통과 고민이 가사에 가감 없이 드러나 있다는 것. 

한편 지드래곤은 10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솔로 월드투어 '액트 Ⅲ, 모태'에서 신곡의 라이브 무대를 처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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