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제조시장의 선두주자인 셀트리온(주)의 송도 안착에 이어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본사 및 연구개발센터 건립공사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98-7 4만2999.2㎡부지위에 본사 및 연구개발센터 기능을 갖춘 교육연구시설을 건립하겠다는 착공계를 지난2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하1층,지상12층,연면적4만7999㎡의 규모인 교육연구시설은 이달 중순 착공에 들어가 오는2020년 6월쯤 준공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유럽의약국(EMA)으로부터 자사가 개발한 SB2(유럽명 플릭사비)와 엔브렐바이오시밀러 SB4(유럽명 베네팔리)에 대한 시판허가를 승인받은데 이어 최근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도 SB2의 판매허가를 받기도했다.
이와함께 앞으로 새로운 바이오시밀러 6종을 세계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와관련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셀트리온에 이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송도 정착은 송도가 우리나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메카는 물론 동북아 최대의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을 의미한다”며 “송도국제도시의 국제적위상이 한차원 높아질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