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성남) 박재천 기자 =지자체 최초로 3대 무상복지를 실천하고 있는 성남이 연일 28도를 웃도는 불볕더위 속 시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시는 이 처럼 폭염이 기승을 부릴 때 더위에 약한 노약자들이 피할 수 있도록 오는 9월 30일까지 무더위 쉼터 202곳을 운영하기로 했다.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은 평일과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에어컨, 선풍기 등을 틀어 여름철 냉방 적정 온도인 26도를 유지하게 된다.
특히 금융기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더위 쉼터로 운영,이 곳을 찾는 고객들에게 시원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무더위 쉼터에 노란색 안내문을 붙여 시민들이 쉽게 알아보도록 했다.
이와 함께 폭염 발생 때 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각 구 보건소 방문간호사, 노인돌보미 등 743명을 도우미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