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유통업계가 6월5일인 환경의날을 맞이해 이색 행사를 연달아 개최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와중 유통업계가 직접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인들이 우리 씨앗을 심은 손바닥 농장 체험을 통해 텃밭이 주는 다양한 즐거움과 건강한 먹거리를 경험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생태 학습 외에도 엔바이콘 외식상품권과 나폴레옹 갤러리 기념품 등이 걸린 '룰렛게임', '프롬디어스' 환경팔찌 증정 이벤트 등 참여형 행사도 이어졌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3일 서울 서울 신촌 차없는 거리에서 'STOP! 미세먼지, GO! 에코마켓' 행사에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이날 세븐일레븐은 환경 바자회 코너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미세 먼지 방지 기금 사업 마련 활동을 펼쳤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모금을 마련했으며, 기부 참여 시민 200명에게 기능성 식물 모종을 나눠줬다. 도라에몽과 어벤져스 등 세븐일레븐이 선보였던 인기 피규어 시리즈도 저렴하게 판매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속적인 환경경영을 실천함과 동시에 앞으로도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나 관련 행사를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의날은 매년 6월5일로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한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제정돼 그해 UN총회에서 채택됐다.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부터 이날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