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제21회 환경의날 기념행사 '풍성'

2016-06-0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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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일 태화강대공원서···29개 전시‧체험 프로그램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3~5일까지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 일원에서 '제21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푸른울산21환경위원회(위원장 조성웅)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제21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3일간 다채로운 환경 체험·전시, 부대행사 등으로 마련된다.

기념식은 3일 오후 4시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 야외공연장에서 김기현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 환경단체 대표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사)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 김해권 등 지역의 환경 보전에 기여한 환경 활동가 및 공무원 등 22명이 시장 표창을 받는다.

이번 행사는 '탄소제로, 당신의 실천이 환경을 지키는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28개의 시민·환경단체 등이 참여, 시민 주도형 축제로 진행된다.

문화행사로는 기념식에 이어 오후 5시에 환경보호의 교훈과 감동을 전하는 영화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3'이 상영된다.

연계행사로는 4~5일 태화강 일원에서 생물 다양성 탐사 행사인 '2016 울산 BioBlitz'(생물다양성탐사), 4일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 야외공연장에서 자연보호를 주제로 어린이 대상 '제10회 자연보호 미술대회'(오전 10시)가 마련된다.

지역 고등학생 400여명이 참여해 환경퀴즈를 풀어보는 '환경 골든벨'(오후 2시30분)도 진행된다.

이 밖에 시민환경단체에서 마련한 전시체험 부스에서는 친환경 모기 퇴치제 만들기, 태화강 생태 큐브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어린이 환경동화 구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대한민국 20대 생태관광지이며 울산 12경인 태화강대공원에서 다양한 환경체험행사를 즐기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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