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상하이종합지수가 2일 장중 3100선이 무너졌다가 다시 회복하면서 가까스로 3100선을 사수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92포인트(0.09%) 오른 3105.5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중 3100선이 무너지며 아슬아슬한 장세를 연출했으나 점차 낙폭을 줄이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544억, 1867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선박제조(1.77%0, 농약화학비료(1.73%), 환경보호(11.69%), 항공제조(1.59%), 석탄(1.56%), 건설자재(1.5%), 자동차(1.33%), 전자IT(1.31%), 전자부품(1.27%), 기계(1.16%), 철강(1.06%), 교통운수(1.02%), 부동산(0.96%), 호텔관광(0.93%), 시멘트(0.91%),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84%), 전력(0.62%), 비철금속(0.42%),바이오제약(0.4%), 바이오제약(0.4%), 정유(0.08%), 가전(0.06%) 등으로 강세를 보인 반면 금융(-1.03%), 주류(-0.25%)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금융규제 충격파가 완전히 시장에서 가시지 않은데 대주주 지분 매도 제한조치도 단기적으로 시중 유동성 개선에 별로 효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증시가 당분간 등락을 거듭하는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반기말 유동성 경색,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지수의 중국 A주 편입 등 호재·악재가 뒤섞인 가운데 중국 증권가에는 6월 한달 증시가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을 예상하는 신중한 낙관론이 주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