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리미엄 냉장고 정점 '셰프컬렉션 포슬린' 선보여

2017-05-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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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백자의 깨끗한 색감과 우아한 광택을 구현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컬렉션 포슬린’. [사진=삼성전자 제공]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삼성전자가 백자의 기품 깃든 냉장고 ‘셰프컬렉션 포슬린’ 선보이며,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서울 강남에 있는 호림아트센터에서 ‘셰프컬렉션 포슬린’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반무광의 풀메탈을 적용한 혼드 블랙(Honed Black) 색상으로 915ℓ 용량에 출고가는 1499만원이다.
포슬린는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왕실에서 오랫동안 사용돼 왔고 음식을 보관하고
제공하는데 가장 이상적인 소재로 인정받아왔다. 표면에 기공이 없어 양념▪소스▪국물 등이 흘러도 변색되거나 냄새가 스며들지 않아 처음처럼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고, 간단히 물로 닦기만 해도 미생물이 100% 제거돼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포슬린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높은 열용량으로 냉기 보존력이 매우 우수하다는 점이다. 이 덕분에 ‘포슬린 인테리어’가 적용된 셰프컬렉션 포슬린은 기존 대비 도어를 열었을 때 온도 상승 폭이 83% 줄어들고 설정 온도로 회복되는 시간은 약 76% 빨라져 최상의 신선함을 유지해준다.

셰프컬렉션 포슬린은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제어가 가능하고 쇼핑, 엔터테인먼트, 식재료 관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패밀리허브’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셰프컬렉션 포슬린만의 차별화된 가치인 ‘포슬린 인테리어’를 완성하기 위해 소재 발굴 단계에서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개발팀과 디자인팀이 협업하여 약 2년간 중국 등 7개국을 돌면서 수백 번의 테스트를 거쳐 최상의 포슬린 소재를 엄선했다.

또 미국 국가 위생국(NSF: 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에서 식품 위생 안정성 인증을 취득한 고품질의 소재를 적용, 포슬린 인테리어를 구현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방탄복에 사용되는 섬유 복합 소재인 아라미드 (Aramid)도 보강돼 500g의 금속구를 약 1m의 높이에서 낙하시켜도 깨지지 않는 강화 유리 수준의 강도를 구현했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셰프컬렉션 포슬린은 포슬린의 심미적 가치와 소재 특유의 무결한 특성을 가전에 접목한다는 새로운 발상으로 탄생한 제품”이라며 “ 셰프컬렉션의 혁신 기술과 한국의 장인 정신을 결합한 가전의 마스터피스로서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명품 가전 시대를 열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105호 김정옥 사기장(沙器匠)과 삼성 ‘클럽 드 셰프 코리아’ 멤버인 임정식 셰프가 무대에 같이 올라 ‘셰프컬렉션 포슬린’이 소비자에게 주는 가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대담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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