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금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수집강박증 가구 주거환경 정비

2017-05-29 16:58
  • 글자크기 설정

[파주시제공]

아주경제(파주)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 금촌2동이 29일 쓰레기·악취 등으로 민원이 발생하던 가구에 방문해 주거환경정비 활동을 벌였다. 이날 금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민간봉사자 10여명 등은 참여해 집 안팎에 쌓여있는 생활쓰레기들과 대형폐기물 약 5톤을 수거했다.

해당 가구주는 만성 수집 강박증으로 가벼운 쓰레기는 물론 고장난 스쿠터와 고철 등 동네 곳곳의 버려진 물건들을 집으로 모으고 관리를 하지 않아 이웃들의 민원이 잇따랐다.

이에 건강을 위협하고 마을 전체의 주거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판단으로, 대상자가 치료차 입원해 집을 비우는 동안 가족들의 동의를 구해 민․관 합동으로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는 모집된 민간 자원봉사들이 일반쓰레기, 금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들이 대형 폐기물을 맡아 각각 집안에서 해당 물건들을 꺼내 정리하고 금촌2동 새마을회가 크고 작은 쓰레기들을 최종 수거․수송했다. 해당 가구주는 퇴원 후에도 깨끗한 집에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됐고 마을 주민들은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관계자는 “오늘 함께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주민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