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데뷔 후 고생담을 언급했다.
슈가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2층 크리스탈볼룸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2017 BBMAs)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저희가 크지 않은 회사에서 출발하고, 지금은 팔로워가 600만이 있는 트윗이지만 시작 했을 때만 해도 1000명 됐을 때 너무 기뻐했던 게 아직 엊그제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미래에 대한 고민도 많았고 잠도 못잤던 시간이 많았던 게 생각난다. 갑자기 눈물 날려고 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K팝 그룹 최초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상은 지난 1년간 앨범 및 디지털 노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공연 및 소셜 참여 지수 등의 데이터와 5월 1일부터 진행된 글로벌 팬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하는 상으로 방탄소년단은 저스틴 비버, 셀레나 고메즈, 아리아나 그란데, 션 멘데스와 함께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