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전 세게의 다양한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제15회 수입상품전시회(IGF 2017)’가 오는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한국수입협회(회장 신명진)가 주최하는 ‘수입상품전시회 2017’은 주한외국대사관에서 각국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소개하고, 미국, 유럽, 남미 등 50여개국 업체가 200여 부스에서 다양한 수입 생활용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수입상품전시회 2017에서는 아직 한국에서는 직접 구입이 불가능해 인터넷을 통해 직구나 구매대행으로만 가능한 상품들도 직접 만날 수 있다.
코어홈(Core Home)은 7가지 주방생활용품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내 주방용품시장 매출 1위 회사로 현재 동종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월마트, 코스트코, 스타벅스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대형 유통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미국내 최대 홈쇼핑인 QVC 방송에서 친환경 냉보온 물병인 ‘마나(MANA)’ 브랜드 제품 판매가 5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코어홈은 마나 이외에도 친환경 대나무 주방용품인 ‘코어 뱀부(CORE BAMBOO)’, 미국내 베스트 셀링 브랜드인 실리콘 주방용품 ‘코어 키친(CORE KITCHEN)’, 미국내 백화점 탑 브랜드로 최고급 자재만을 사용하는 럭셔리 주방용품 ‘메디치(MEDICI)’ 등 총 7개 메인 브랜드 모두를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길통상은 34년간 세계 명품 주방용품과 생활용품을 한국시장에 소개해 한국의 테이블웨어·키친웨어 시장의 발전을 선도해오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한길통상은 전 세계 테이블웨어시장 매출 1위인 독일 명품 브랜드 ‘빌레로이앤보흐’의 다양한 테이블웨어 제품들과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탈리아 명품 ‘커트러리 까사부가티’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세계의 다양한 주방용품과 생활용품을 특별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와 주부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수지 행복이가득한집은 이탈리아 장인이 직접 운영하는 공장을 방문해 차별화 된 고급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층의 기호에 맞게 이탈리아 엔틱가구와 인테리어 소품을 선별해 수입하고 있으며 17년 동안 신뢰를 최우선으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최근 인테리어 소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수입상품전시회를 통해 신제품을 포함해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일통상은 제스프리 키위와 썬키스트 오렌지, 레몬, 자몽 등의 최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수입청과 대표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새롭게 론칭하는 생과일 주스 앤 과일 복합 매장 ‘쥬스에게 청혼한 과일가게’를 선보일 계획으로 전시회 기간동안 다채로운 이벤트와 가맹점 사업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큐어코리아에서는 미국내 숙취음료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미국의 대표 숙취음료인 ‘행오버조스’를 선보인다. 엄선된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탁월한 숙취해소능력을 갖춘 행오버조스는 전시회 기간동안 시음행사와 증정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아이엘인터내셔날에서는 삼둥이 식기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의 유아식기 전문 브랜드인 ‘키즈펀웨어’ 식판세트와 미국 아마존에서 실리콘 이유식기 1위인 ‘킨더빌’ 이유식기, 반려동물 캔들인 ‘펫 하우스 캔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키그룹은 이미 국내에서 보청기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청각 전문 기업으로 최근 백세시대라는 트렌드에 발맞춰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기능만을 모아 만든 ‘백세보청기’를 출시하여 수입상품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 동안 다양한 검사와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스위스 주방용품을 비롯해 러시아의 전통 인형 마트로시카, 임산부용 비타민, 호주 에너지 드링크, 중국의 보이차, 미국의 핸드메이드 가죽 핸드백, 35개국의 주한외국대사관에서 생활용품, 주방용품, 식품, 액세서리, 인테리어 소품, 핸드메이드 제품, 건강기능식품, 주류, 유아용품, 수입과자, 음료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다양한 소비재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올해 수입상품전시회에서는 처음으로 B2C와 B2B가 복합된 전시회로 준비하고 있어 국내 유통업계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외국상품의 수입·유통을 위해 무역업체, 대형유통사의 MD, 유통밴더사들이 바이어로 참가하는 B2B 상담회가 별도로 마련된 B2B 상담장에서 진행된다. 상담 신청 바이어가 많은 만큼 사전에 전시 사무국에 미리 바이어 신청을 해야 B2B 미팅이 가능하다.
아울러 전시회 기간 동안 다채로운 무료 세미나도 준비되어 있다. 요즘 창업 열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글로벌셀러(구매대행) 창업 특강을 비롯해 전문적인 수입업 창업을 꿈꾸는 예비 무역인을 위한 수입업 창업특강, 해외상품 소싱, 유통전략, 판매 마케팅, 환위험관리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프리미엄 강의를 3일간 무료로 들을 수 있으니 무역업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 무역인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입협회는 주한외국대사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 세계 각국의 무역유관단체와의 활발한 교류협력, 구매사절단의 해외 파견 등을 통해 무역불균형 해소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중국 등 무역불균형 개선에 대한 압박이 심해지면서 수입협회도 올해 해당국에 구매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며, 수입상품전시회를 통해 해외 기업들이 한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판로를 지원함으로서 무역불균형 개선 노력을 대외적으로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전시회 부스 참가는 수입협회 전시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되며, 홈페이지 또는 ‘캔고루’ 어플에서 6월 21일까지 온라인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