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수입협회(KOIMA)는 신명진 회장이 16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블라디미르 세마슈코 벨라루스 부총리와의 단독 간담회를 갖고 양국 간 투자협력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수교 25주년을 맞은 한국과 벨라루스는 양국 간 지속적인 무역·투자를 통해 현재는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수입협회는 벨라루스 상공회의소, 벨라루스 무역지원센터와의 통상확대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한·벨라루스 투자협력포럼에 참석해 벨라루스 부총리 사절단 방한에 대한 환영사를 전달했다. 본 행사에는 벨라루스 부총리를 비롯하여 벨라루스 경제부, 산업부, 재무부 차관, 국립과학원 부원장, 외교부 부국장과 국영 석유회사 부회장 등이 참석하여 벨라루스 투자진출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신 회장은 해외 우수 상품의 한국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는 수입상품전시회에 벨라루스 기업들의 참가를 제안했으며,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춘 벨라루스 상품에 대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