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해 7월 경제통계국내에 국민계정연구반을 설치하고 이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현재의 국민계정체계(2008 SNA)는 모든 시장거래를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디지털·공유경제 거래 중 시장거래에 해당하는 부분은 원칙적으로 GDP통계에 포착되고 있다.
디지털경제 중 전자상거래, 디지털콘텐츠 거래 등과 같은 일반적인 디지털거래는 다른 경제거래와 마찬가지로 이미 GDP통계에 포착됐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디지털기술을 이용한 공유경제는 기초통계 부족 등으로 개인간(P2P) 거래 등이 GDP통계에 일부 포착되지 않고 있으나, 그 규모는 아직 미미한 것으로 한국은행은 판단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향후 이러한 디지털·공유경제가 확대될 때에 대비해 기초통계를 확충하고 추정기법을 개발하는 등 GDP통계를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