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포항) 최주호 기자 = 경상북도가 수출확대, 투자유치, 교류협력 업무 지원을 위해 해외에 파견한 통상투자주재관들이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활로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이달 25~2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미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러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7개국 30여명의 바이어와 도내 중소기업 60개사가 참가한 ‘해외통상투자주재관 발굴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어 성과를 거뒀다.
발열자재를 취급하는 다이유진코리아(경주), 마스크팩을 주력으로 미진화장품(구미) 등 60여개 도내 기업들은 해외바이어와 총 215건의 상담을 진행해 200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및 계약추진 실적을 올렸다.
김남일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이번 상담회가 새로운 수출활로를 모색하는 도내 중소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됐다”며 “중국, 미국, 일본, 동남아 지역의 구매력이 높은 바이어와의 만남을 자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