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과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25일 여성들의 사회참여를 위한 정보 공유와 복합적 문화 복지 공간으로 여성비전센터 열린마당을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신 시장을 비롯, 관내 여성단체, 여성동아리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열린마당은 여성비전센터를 이용하는 시민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여성비전센터가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취업 및 창업에 관한 정보를 한 번에 알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이 반영됐다.
‘열린 마당’이라는 이름 역시,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이 이루어져, 시민들에게 열린 참여의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공간 기획에도 시민으로 구성된 8명의 운영위원이 참여하는 등 말 그대로 과천 여성들에 의한, 과천 여성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열린마당에는 취업과 창업의 기본 정보부터 최신 트랜드가 담긴 서적이 구비됐으며, 직업 및 가족문제 상담 공간과 소모임을 위한 공간, 독서 및 휴식을 위한 공간 등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아울러 열린마당을 찾는 이용객을 위한 노트북도 대여해줘 이용 편의를 높였다.
향후에는 북 콘서트, 저자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어 더욱 알찬 공간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신계용 시장은 “열린마당이 과천여성들의 꿈의 터전이 되고, 쉬어가며 새로운 힘을 얻는 힐링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