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곡하와이 홈페이지에는 '28일 폐업'이 공지됐다.
지난 1980년대만 해도 연간 200만명 이상이 찾던 부곡하와이는 문을 연 지 38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 것.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고 최근 국내에서도 고급 워터파크가 줄지어 들어서면서 온천과 워터파크를 강점으로 내세워온 부곡하와이는 경쟁력을 잃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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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하와이의 폐업에 따라 당장 직원들의 거취 문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사측은 퇴직금과 몇 달 치 위로금 일부 지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노조는 사측이 위로금 지급을 흥정하며 직원 간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