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토요일인 27일은 남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아침까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평년보다 기온분포가 조금 낮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5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등 전날과 비슷한 수준인 8∼15도로 예상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 '보통' 수준으로 예보돼 주말 나들이에 나서기 좋은 날씨로 예상된다.
동해 상에는 전날에 이어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도 매우 높다.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도 크므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
기상청은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으므로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