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수원) 김문기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26일 집무실에서 오은영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의학 전문의를 아동친화도시 추진을 위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패를 전달했다.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와 EBS ‘생방송 60분 부모’ 등에 출연한 오은영 박사는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강연으로 대중들에게 ‘육아의 신’으로 불리고 있다. 현재 수원 지역에서 소아청소년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염 시장은 “아동을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좋은 멘토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오 박사는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수원시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2015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 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수원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와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잇달아 제정하며 아동 친화적 법체계를 구축했다. 올해는 ‘수원시 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