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주상욱과 차예련이 부부의 연을 맺는다. 모범부부로 한 평생 변함없이 사랑할 것을 맹세했다.
주상욱과 차예련은 25일 오후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행복한 첫 시작을 많은 사람들에게 축복 받았다.
기자회견은 결혼식 사회를 맡은 배우 조재윤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먼저 주상욱과 차예련은 “어제 잠을 잘 못 잤다. 그 어떤 날보다 소중한 날이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의 자녀 계획을 묻는 질문에 주상욱은 “최소 두 명부터 힘 닿는데 까지 최대 다섯명까지 계획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노력해보겠다”고 수줍게 웃었다.
더불어 프러포즈에 대해 주상욱은 “화보 촬영차 하와이에 갔을 때 프러포즈를 준비했는데 걸렸다”고 웃으며 “다시 해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혼여행에 대해서는 아직 미정이다. 주상욱은 “계획만 세우다 결정한게 없다. 제가 악덕 남편 같은 느낌인데 그렇게 받아들이시면 안된다”며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차예련은 “내일 어머니 출순이 있어서, 신혼여행은 6월 초 쯤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후 6시 야외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주례는 없으며, 축가는 차예련의 오랜 친구인 왁스와 제아, 바다가 맡을 예정이다. 특히 이날 주상욱 차예련의 결혼식 축의금의 일부는 기부할 것이라고 밝혀 모범 부부의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주상욱과 차예련은 지난해 MBC ‘화려한 유혹’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