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 탐구에 관한 이번 학술행사는 제4차 혁명의 시대, 인공지능이 보편화 되는 시대에, 대학의 역할이 무엇인가에 관한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이날 학술대회는 뇌 과학분야의 선구자(가천의대 뇌과학연구원 서유헌 원장)와 사회과학 방법론의 저명한 연구자(한국외대 사회과학대 김웅진 교수)를 발표자로 모셔 뇌 과학차원과 사회과학차원에서 '지(知)'를 따져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동굴의 비유'에 나오는 플라톤의 학설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색적인 학술대회로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본격적인 발표는 '너의 뇌를 알라. 뇌과학 연구를 통해 본 인간: 마음, 정신, 인식'이란 주제로 가천의대 서유헌 원장이 나선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서는 한국외대의 김웅진 교수는 사회과학 방법론에서 유명한 연구자다. 사회과학자로서 경험적 자료 축적과 분석을 통한 이론 형성이라는 지식 축적의 역사를 회고한다.
발표이후 토론엔 철학교수로서 전 서울대대학원장을 역임한 이태수 교수(인제대)와 와이즈유의 철학 전공 장은주 교수가 함께 한다.
부구욱 총장은 학술대회 격려사에서 "이번 건학이념 학술대회는 대학으로서 마땅히 진력해야 할 진리 탐구와 인류 공영의 경륜 탐구활동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것"이라며 "대학의 본질이 여기에 있음을 와이즈유가 자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