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건설은 25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계동본사에서 정수현 사장과 임직원을 비롯해 해외근무 직원가족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한 기념식을 개최했다. 창립기념식은 기념 영상 시청, 우수 현장·직원 표창,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임직원이 참여한 기념식수 행사도 열었다.
이날 현대건설은 '열다 짓다 그리고 잇다'라는 주제로 편찬된 '현대건설 70년사'도 발간했다. 총 3권으로 구성됐으며,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땀과 열정으로 쌓아온 70년의 역사가 파노라마처럼 생생하게 담겨 있다.
마지막 3권인 '잇다'는 1947년 현대건설 창립부터 지금까지의 성장스토리를 담은 통사이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내고,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다는 사명감을 가진 현대건설인들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담겨 있다.
특히 현대건설 차세대리더보드(대리~차장급 직원모임)가 주관한 CSR활동은 인도네시아에서 진행 중인 2개 현장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임직원들이 기부한 옷과 신발을 전달하는 것으로, 임직원 약 600명이 참여해 총 8713점의 옷과 신발을 수집해 전달했다.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은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현대건설이 70년 동안 명성과 경쟁력을 쌓으며 굳건히 건설명가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임직원들의 땀방울 덕분이다"며 "창립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 10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다함께 시작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