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동양(대표이사 백의현, 박재병)이 부산에 골재사업소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골재사업에 나섰다.
동양은 지난 24일 부산시 서구 암남동 감천항 부지에서 박재병 동양 대표이사와 유진기업 및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골재사업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동양은 모래 품귀현상으로 골재가격이 폭등하고, 수급난이 가중됨에 따라 모래 공급원의 다변화를 모색해 왔다.
이에 지난 해 4월 안정적인 골재수급을 위해 건재사업본부 내에 골재사업팀을 신설하고 골재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골재사업소 준공으로 연간 최대 210만㎥의 바닷모래를 부산지역에 위치한 동양의 5개 직영 공장과 유진기업의 김해공장을 포함, 골재부족난을 겪고 있는 인근 30여 개 레미콘사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동양은 골재난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의 레미콘공장에 골재를 안정적으로 수급하는데 기여함과 동시에 연간 약 25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병 동양 대표이사는 "부산 감천항 골재사업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신규사업이다"며 "부산 골재사업소를 중심으로 골재사업의 비중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지역 골재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