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포토] 인도네시아서 동성애 커플에 태형 집행

2017-05-23 17:51
  • 글자크기 설정

23일 인도네시아 아체 주에서 남성 두 명이 상호 합의하에 동성애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수백 명의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회초리로 각각 85대를 맞았다. 이 같은 처벌은 동성애를 금지하는 이슬람율법인 샤리아에 따른 것이다. 인도네시아에서 동성애를 처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례적으로 인도네시아에서는 아체 주에서만 샤리아가 적용되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동성애가 불법은 아니다. 그렇지만 최근 인도네시아 정치인과 이슬람 강경론자들 사이에서 동성애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인도네시아에서 동성애자들에 대한 적대감이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앞서 21일에는 인도네시아 경찰이 동성애 파티를 벌이던 자카르타의 한 사우나를 급습해 140여 명을 체포하기도 했다. 경찰 측은 인도네시아의 포르노 금지법에 따라 이들을 기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AP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