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안산)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지난 20일 안산문화광장에서 「2017년 제2회 장애인생산품·체험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과 장애인복지관 등 복지시설 30개소에서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들이 생산하는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화배우기, 시각장애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장애인생산품에 대해 잘 몰랐던 시민들은 다양한 종류의 제빵과 더치커피, 천연비누, 친환경세제, 재생카트리지, 유니폼 등의 우수한 제품을 접할 수 있었고, 어린이들은 박람회에 참여한 장애인들과 악수하며 그들과 다르지 않다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특히 장애인들로 구성된 댄스팀의 칼군무는 가장 큰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많은 시민들의 웃음을 짓게 하는 매력을 선사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웃고 일반인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일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입장을 더 많은 시민이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이들이 생산하는 제품을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