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다산신도시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18t 규모의 타워크레인이 꺾여 부러지면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5명이 추락해 3명은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아파트 11층 높이의 타워크레인 위에서 작업하던 A씨는 사고 당일 추락하다 중간에 걸려 구조됐다. A씨는 다리가 절단돼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전 1시께 결국 숨졌다.
앞서 사망자 2명은 구리시내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피해자들은 높이 55m, 가로 80m짜리 크레인 높이를 올리는 작업 도중 추락했으며, 해당 아파트 시공사 하청업체 노동자들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