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건물 임대료를 낮추고 거리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등 건물주와 상권 활성화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압구정동 동주민센터와 건물주·상인 30여명이 자발적으로 꿀니 압구정 로데오 상권 활성화 추진위언회는 상권 침체 원인을 높은 임대료로 파악했다"면서 "지난해부터 건물주 스스로 임대료를 낮춰 상인이 부담 없이 영업하도록 상권 분위기를 조성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건물주들과 기존 임대료는 낮추고 장기간 인상은 최대한 자제한다는 '착한 임대료' 방침을 세웠다.
구는 젊음과 패션·문화·예술의 거리인 로데오거리를 문화공연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 중에 있다.
이동이 가능한 차량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는 '로데오 윙카 프로젝트'와 다음 달 주말부터 격주로 인기 가수 쇼케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점포 앞 예쁜 화분 가꾸기' 캠페인을 추진해 도심 속 정원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거리환경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