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남양주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일어난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의 명복을 빌었다.
22일 최민희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양주 다산신도시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로 두 분이 사망했어요. 다수 건설사의 현장 안전.품질 등 담당 직원이 계약직인 것이 간접적인 원인이 아닐까요. 중상입으신 세 분의 쾌유를 빌며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지길바랍니다"라는 글로 애도했다.
특히 사고나기 이틀 전에도 부러진 지점인 아파트 11층 높이 부분에서 결함이 발견돼 인상 작업이 중단됐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근로자는 "며칠 전 크레인에 고정핀이 사라진 것이 발견되는 등 이상이 있었다. 그런데 공사 책임자가 '이상 없을 것'이라면서 핀만 다시 꽂은 뒤 작업을 강행하다 문제가 생겼다"고 진술했다.
현재 경찰은 공사현장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한 후 잘못이 드러나면 공사 책임자를 입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