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베트남 초등학교에 도서 1만 권 기증

2017-05-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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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금호 아시아나 호텔에서 문양원 한세베트남총괄법인장이 응우엔 반 히이우(Nguyễn Văn Hiếu)호치민시 교육부 부부서장에게 도서기증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세실업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패션 전문기업 한세실업은 지난 18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금호 아시아나 호텔에서 ‘1만권의 책-수백만의 사랑’ 도서 기증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세실업 베트남 현지 법인인 한세베트남과 한세예스24홀딩스가 함께 책 나눔을 통해 현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베트남 호치민시 교육부와 당위원회, 정우진 호치민시 한국영사관 부총영사, 코참 김흥수 회장, 섬유협회 김명환 회장 등 고위관료뿐 아니라 호치민시 초등학교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증 도서는 현지 아동도서 작가와 출판사 대표 등으로 구성된 선정 위원회가 100종을 엄선했으며 향후 호치민 소재 100개 초등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다.

응우엔 반 히이우(Nguyễn Văn Hiếu) 호치민시 교육부 부부서장은 “한세실업이 책을 통해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보다 넓은 세상을 알려주고, 독서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쌓는 큰 기쁨을 알려주어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행사 이후 진행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문양원 한세베트남총괄법인장은 “베트남 정부와 시민들의 많은 도움으로 한세실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는 베트남인들의 한세실업에 대한 사랑에 대한 작은 보답으로, 앞으로 베트남 전국으로 도서 기증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세실업은 지난 2001년 베트남 구찌 서북 공단에 첫발을 디딘 후 현재 약 1만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현지 법인에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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