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 ‘1억 4600만 불’ 외자유치 나선다

아주경제(내포) 허희만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24일부터 6월 1일까지 6박 9일간의 일정으로 일본‧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안 지사는 이번 출장길에서 일본, 미국, 독일, 이스라엘 등 총 4개국 9개 기업으로부터 1억 4600만 달러의 투자유치 협약(MOU)를 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 지사의 이번 출장 일정을 구체적으로 보면, 출국 당일인 24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4개사와 총 7000만 달러의 투자협약을 맺는다.

 25일에는 인천공항을 경유해 미국으로 이동하기 전 공항 귀빈실에서 독일과 이스라엘 2개사와 1600만 달러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6일부터 30일까지 일정으로 방문하는 미국에서는 3개사와 6000만 달러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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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정>안희정 충남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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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는 이번 외자유치를 통해 향후 5년간 신규 고용창출 460명, 매출 2조 1000억 원, 수출 9000억 원, 수입대체효과 1조 원의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 지사는 이번 순방기간 일본과 미국에 있는 충청도민회와 간담회를 열고, 교민들의 경험을 토대로 도와 일본, 미국 간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는 글로벌 경기침체, 미국우선주의와 사드 갈등 속에서도 묵묵히 발로 뛰며 상담한 결과”라며 “반도체･자동차 등 도내 주력산업과 연계한 투자유치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충남과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