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리서치알음은 신정부 출범에 따라 중소형주의 반등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고 밝히고 저PSR(주가매출액비율)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2일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신정부 출범으로 정책 모멘텀이 증시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정부의 미세먼지 감축 대책에 따라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와 중국과의 관계 개선이 기대되는 화장품, 엔터주 등의 반등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이어진 코스피 시장의 상승 탄력이 코스닥으로 대표되는 중소형주로 옮겨갈 것”이라며 “중소형주 반등 시기에 저성장 경제 상황에 걸맞는 저PSR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PSR이 0.1배인 경우 이익률이 1%만 개선돼도 시가총액의 10%에 해당하는 이익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매출이 큰 반면 수익성이 낮아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진 저PSR 업체가 구조적 마진 개선을 지속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큰 폭의 주가 상승을 예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서치알음은 저PSR주 중 여섯개의 종목을 선별 제시했다. 코스피에서는 △아이마켓코리아 △GS글로벌 △코스모화학 등이다. 코스닥에서는 △오텍 △도이치모터스 △신성델타테크에 대한 관심을 조언했다.
이들 종목은 PSR 0.2 미만으로 작년 영업실적 성장률을 감안한 종목들이다. 특히 2017년 1분기 영업실적 성장률을 감안해 필터링을 통해 선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