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외교안보 라인 인선을 직접 발표하는 날 발사한 것은 문재인 정부를 흔들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도발을 통해 얻을 것이 없음을 북한은 직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와 관련해 "민주당은 매년 추도식에 참석했지만, 올해는 10년 만에 정권을 되찾아서 민주 정치 3기를 맞아 의미가 남다르다"며 "지하에 계신 분께서 누구보다 기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원칙과 소신을 위해 희생할 줄 알았고 정정당당하게 싸운 투사였으며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 노무현의 정신을 구현하려는 막중한 책임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