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는 이날 오후 위원회 사무실이 위치한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출범식과 현판식을 연다.
다른 정권과 달리 약 2개월간의 대통령직인수위 기간을 거치지 않고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기획위는 사실상의 인수위 역할을 맡아 문 대통령의 후보시절 공약을 정리하고 국정 청사진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국정기획위는 향후 최장 70일간 국정 목표와 국정과제를 구체화하고, 위원회 운영 종료 시점에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위원장에 임명됐으며,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 3명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국정기획위는 출범 행사 직후 김 위원장이 주재하는 첫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위원회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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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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