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영언론 "일본도 우리의 타격권, 조준했다" 위협

2017-05-20 18:31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북한 관영언론인 조선중앙통신이 최근 일본이 미국과 함께 대북제재를 논의했다는 사실을 맹비난하며 "일본도 이미 우리의 타격권에 들어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앙통신이 20일 논평을 통해 지난 16일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북한 제재를 논의한 것을 언급하며 "동방의 핵 강국, 아시아의 로케트(로켓) 맹주국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선 조선(북한)의 막강한 위력과 전략적 지위에 질겁한 자들의 주제넘고 푼수 없는 삿대질"이라고 비난했다고 연합이 전했다.

또, 미사일 발사로 누구보다 불안해 하는 것이 일본이라며 "일본은 미국 상전에 추종하여 반공화국 제재책동에 광분함으로써 스스로가 우리의 타격권 안에 더 깊숙이 기어드는 결과를 초래하였다"고 위협했다.

실전 배치된 핵무기는 물론 모든 군사적 공격 수단이 미국 본토는 물론 일본 내 미군기지를 조준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최근 일본은 북한 핵도발에 따른 한반도 위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대비해 주민 대피훈련을 함은 물론 한국에 머물고 있는 자국민을 위한 안전 메뉴얼도 수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