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루 12시간 수색 작업을 한다.
기존에는 오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10시간 작업을 해왔다.
일출이 당겨지고 일몰이 늦춰진 데 따른 결정으로 수색 효율성, 작업자의 안전 등을 고려해 야간작업은 하지 않는다.
수습본부는 3층 3·5·6·18번, 4층 7번, 5층 2·5번 구역 등 선체 중앙부위를 중심으로 지장물을 제거해 가며 수색할 방침이다.
전체 44개 구역 가운데 1차 수색을 마친 3층 8개, 4층 9개, 5층 2개 등 19개 구역 중 상당수는 선수와 선미에 분포했다.
3∼4층보다 수색이 미진했던 5층에서도 미수습자가 수습될지 주목된다.
3층 6번(3-6) 구역에서는 다수 뼈가 수습돼 치아 등 분석 결과 지난 19일 단원고 학생 허다윤양의 것으로 신원이 확인됐다.
4-11에서는 조은화양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다수 발견돼 분석이 진행 중이다.
5층에서는 선수(5-1)와 선미(5-11) 부분 수색이 1차로 완료됐으며 2·5번 구역은 0.7m가량씩만 수색이 진행됐다.
진도 침몰해역에서는 유실방지용 철제 펜스 테두리 주변 수색이 계속된다.
수중수색팀은 전날 펜스 안 40개 구역 수색을 마치고 테두리 앞(폭 3.2m) 수색에 들어갔다.
사각 펜스를 18개 구간으로 나눠 수색하며 작업을 마치면 수중음파탐지기(소나)를 투입한 수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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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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