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콜로라도 '5월의 폭설'…최고 적설량 1m 넘어

2017-05-20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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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전역에 토네이도, 폭염 등 기상이변이 잇따르는 가운데 중서부 콜로라도주에는 5월의 폭설이 내려 고속도로 교통이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콜로라도 앨렌스파크 지역의 적설량이 42인치(1m7㎝)에 달했다고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지역 일대 수천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기고 학교 휴업과 직장 폐쇄가 잇따랐다.

국립기상청은 콜로라도주 각 카운티가 18∼36인치(46∼92㎝)의 적설량 분포를 보이고 있다면서 20일 아침까지 최고 30㎝ 정도 눈이 더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폭설로 콜로라도와 와이오밍주를 잇는 80번 주간(인터스테이트) 고속도로와 와이오밍주 체옌으로 가는 30번 도로가 양방향 모두 통제됐다.

콜로라도와 와이오밍주 일부 지역에 5월 들어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 것은 67년 만에 처음이라고 기상관측업체 애큐웨더가 전했다.

콜로라도 주도 덴버에서도 5월 기상관측으로는 42년 만에 최고 적설량을 기록했다.

oakchul@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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