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글로벌 부품 업체인 포레시아는 19일 경기도 용인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패트릭 콜러 본사 회장, 현대·기아차, GM코리아,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본사 및 R&D센터 준공식을 거행했다.
콜러 회장은 “준공식은 포레시아가 2003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가장 중요한 이정표로서 현대기아차 등 한국 자동차 업계와의 파트너십이 한 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의 고객은 포레시아의 미래 성장에 핵심 요소다"라고 말했다.
포레시아는 배기사업부, 시트사업부, 인테리어사업부 등 3개 사업부를 통합하고 시험 및 프로토타입 연구시설, 전시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연면적 1만8000m2의 대지 위에 450억 원을 투자했다.
이승규 포레시아코리아 사장 "한국 진출 이래 포레시아코리아는 고속 성장을 이어 왔다. 이제 코레시아코리아는 3개의 생산공장과 신규 R&D센터에서 거의 1000명의 직원이 일하는 회사가 됐다"며 "현대차 아이오닉에 채택된 배기열 회수 시스템과 같은 한국시장을 위한 첨단 기술 개발을 통해 포레시아코리아는 2020년까지 5500억 원의 연간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준공식 후 경기도, 포레시아코리아, 14개 협력업체는 상생과 윤리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포레시아코리아는 청정 자동차 배기 시스템, 시트 프레임, 시트 기계장치, 센터 콘솔을 현대·기아차, 르노삼성, GM코리아 등에 공급하고 있다. 용인 본사와 R&D센터, 장안(화성)과 영천 등 3개의 생산공장에 1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