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중국 최대규모 냉난방 공조 전시회 7년 연속 참가

2017-05-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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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ISH China&CIHE 경동나비엔 부스 전경.[사진= 경동나비엔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경동나비엔이 친환경 콘덴싱 기술력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

경동나비엔은 오는 20일까지 3일간 북경에 위치한 중국 국제전람센터(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규모의 냉난방 공조 전시회인 ‘ISH China&CIHE 2017’에 7년 연속으로 참가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유수의 글로벌 업체 10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경동나비엔은 전시회에서 ‘녹색 미래를 완성하는 에너지와 환경의 선도자’를 콘셉트로, 심화되는 대기오염에 대한 대책 마련을 모색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콘덴싱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해법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새롭게 출시된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NCB500’을 선보이는 한편 유럽시장에서 인정받은 ‘NCB CE’도 전시, 미세먼지의 원인인 질소산화물을 크게 줄이고, 온실가스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저감시키는 콘덴싱보일러의 친환경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콘덴싱보일러나 온수기를 병렬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탁월한 효율과 친환경성을 구현해 상업용 시장에서 기존의 중대형 보일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캐스케이드 시스템도 전시했다.

소비자에게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선사하는 나비엔만의 기술력도 선보였다. 국내 난방 문화를 알리는 새로운 한류 아이템인 프리미엄 온수매트를 전시했고,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건물 내 냉난방 제어 등 ‘나비엔 홈 IoT’를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중국 B2C 시장진입을 위해 준비한 신제품도 전시됐다. 북미시장을 사로잡은 경동나비엔의 온수기 기술력을 적용한 프리미엄 온수기 NGW670를 선보인 것이다.

홍준기 경동나비엔 사장은 “중국은 불리한 한중 FTA나 한한령(限韓令) 등으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하지만 하반기면 1차로 완성될 북경 신공장을 바탕으로 한 현지화 노력을 통해 중국시장에서도 No.1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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