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수원)김문기 기자 =수원시가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영통 어린이 교통공원(영통대로 1570) 내에 ‘수원시민안전체험관’ 건립 추진을 위한 타당성과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안전체험관 건립은 민선 6기 시민약속사업으로 광역 단위 종합안전체험관 유치가 무산됨에 따라 자체 건립을 추진했고, 정책적 타당성 검토·시설 규모와 운영 방안 등의 내용이 담긴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 것이다.
이날 도태호 제2부시장, 안전 관련 부서장, 수원남부경찰서·수원소방서·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 좋은시정위원회·수원시정연구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발표자로 나선 수원시정연구원 안국진 박사는 서울 광나루 안전체험관, 보라매 안전체험관 등의 사례를 들며 안전체험관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안 박사는 “체험관 규모는 현재 영통 어린이 교통공원 체험시설(713.2㎡)을 넓혀 총 2720㎡ 규모로 만들면 적정하다”며, 생활 교통 자연재난 사회기반체계 범죄 보건 등 6개 분야 68개 세부 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