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대변인에 박수현 임명

2017-05-1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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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미술팀]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대변인에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박 전 의원은 19대 국회 때 충남 공주에서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돼 민주당 대변인과 대표 비서실장을 지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뒤에는 충남도 정책특별보좌관을 역임했으며 대선 과정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의 캠프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이후엔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지냈다.
문 대통령이 대통령의 '입'을 안 지사 측 인물인 박 전 의원에게 맡긴 것은 대통합·대탕평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전 의원은 16일 오전 10시 30분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변인으로서의 각오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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